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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ㅣ하반기 채용, 고성과자 데이터 기반 AI 서류전형이 성공 채용의 키

2020-09-04T16:07:50+00:002020년 8월 19일|

2020년 상반기 채용은 코로나 19로 인해 큰 변화가 있었다. 채용 일정의 연기뿐 아니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폭 늘어났다. 그뿐만 아니라 채용 과정에 AI기반 채용평가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업도 늘었다. 코로나로 인해 시작된 채용 시장의 변화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상반기 채용에서 취업의 좁은 문을 뚫지 못한 지원자들이 하반기에 몰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 하반기 채용을 계획 중인 기업이라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취업 알선 사이트 사람인에서 기업 385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면서 채용 일정 연기(64.2%, 복수 응답), 채용 규모 최소화(18.9%), 채용 취소(12.6%) 형태로 채용에 코로나 19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가장 부담스러운 전형은 면접(69.3%)이라고 답했다.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 기업들은 필기전형과 면접전형에서 안전을 위해 완벽을 기했다. 대규모 필기전형으로 유명한 삼성의 경우 온라인 필기전형으로 전면 대체했으며,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응시자 전원에게 휴대전화 거치대와 개인정보보호용 커버 등을 우편으로 발송하고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험 감독을 진행했다. AI 기반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블라인드 채용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필기전형이나 면접전형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러한 채용시장 변화는 코로나 19가 종식되지 않는 한 하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기업들이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기 앞서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이유다.

코로나 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 입장에서 가장 부담될 수밖에 없는 면접 전형을 최소화하고 서류전형에서 최대한 직무에 적합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학력과 스펙에 따라 단순 필터링을 위한 단계로 진행되었던 과거의 서류전형과는 달리 블라인드 채용에서는 서류에서 정량적 데이터를 활용할 수 없으며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토대로 정성적 평가를 진행하는 것이 기조가 되었다.

자기소개서의 정성적 평가를 고도화하기 위해 AI 기반 채용 서류 평가 서비스를 활용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채용 담당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른 평가는 배제되고 재직자 중 고성과자의 특성을 심층 분석하여 생성된 모델에 따라 평가를 진행한다. 따라서 객관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역량 평가가 가능하게 된다. 또한, 고성과자 데이터 기반으로 생성된 AI 학습 모델은 채용을 반복하면서 더욱 고도화될 수 있기 때문에 직무에 맞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채용할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AI 기반 채용 서류 평가 서비스를 개발한 (주)무하유에서 시행한 2019년 하반기 채용 문서에 대한 상관 분석 결과에 따르면, 채점위원평가와 역량 기반 AI 평가의 상관계수가 0.45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채점위원 평가보다 AI 역량 평가가 더 우수하다고 볼 수 있는 유의미한 수치이다.

자사의 고성과자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AI 학습 모델을 구축하여 채용을 진행해본 모 기업의 관계자는 “재직자의 입사 당시 자기소개서를 분석하여 집단별 특성을 분석한 결과 고성과자와 저성과자의 특징이 명확히 달랐다”며, “특히 고성과자의 특징으로 추출된 요소가 실제 우리 기업의 인재상, 필요 역량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서 “신규 채용 시 지원자를 AI 학습 모델에 따라 분석하여 고성과자의 데이터와 일치하는 인재를 선별하는 것이 역량 중심 성공적인 채용을 위한 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서울경제, 김동호 기자,  기사더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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