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유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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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아는기자들] 무하유, 서류작업을 쉽고 빠르게 처리하는 AI SaaS

무하유는 고객들의 서류검토라는 번거로운 문제를 AI기술과 서비스로 해결해주는 기술기업이다. 그리고 경영성과로도 2011년에 설립된 이후 최근까지 단 한번의 투자유치도 없이 자생적으로 꾸준한 실적 상승과 시장 내 레퍼런스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어온 내실 있는 벤처기업이기도 하다.

여태 투자유치 없이도 이미 꾸준한 매출 성장과 흑자구조를 달성한 상황이다보니 VC 투자자인 우리가 무하유에 최초 콜드메일을 보내면서 운좋게 연락을 주고받은 이후, 무하유의 창업자분들은 굳이 현 시점에서 VC 투자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에 대한 짧지 않은 고민을 하였다. 그럼에도 결국 감사하게도 무하유의 경영진분들은 더 크고 빠른 성장을 위하여 DSC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스틱벤처스의 투자유치 제안을 받아주었고, 2023년 10월말 총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마무리하면서 첫 투자자로서의 인연을 맺게 되었다.


◇카피킬러로 알려진 표절 검사 서비스...10년 이상 축적된 빅데이터

무하유의 서비스들은 처음에는 내게 오히려 다소 생소한 서비스였지만, 우연히 무하유를 알게 된 이후 좀더 확인해보니 이미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무하유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더 재밌는 것은 본인들이 무하유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수도 있고, 또 모를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무하유의 주력 서비스는 서류작업과 채용과정에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잘못된 정보를 필터링하는 목적이었기 때문에, 이용자 본인이 평가자일수도 있고 피평가자일 수도 있는 와중에 자연히 서비스에 노출되고 있다

무하유의 대표 아이템은 “카피킬러”로 널리 알려진 표절검사서비스다. 10년 이상의 사업 기간동안 축적되어온 100억건 이상의 막대한 빅데이터와 우수한 AI 분석 개발력을 바탕으로, 30초~1분 이내라는 짧은 시간에 특정 논문이나 각종 텍스트들이 어떤 문건의 어떤 문장을 베꼈거나 참조하였는지를 정확히 탐지한다. 일부 문구를 어느 정도 변형하더라도 유사성을 알아낼 수 있으며, 얼마나 기존 문구를 복사해왔는지에 대한 표절률 수치도 제시한다. 논문 표절검사분야의 해외 최대 업체인 턴잇인(Turn it in)이 주로 영어권 위주의 서비스이다보니 현재 한글과 관련 데이터 탐지 역량이 현재 만족스럽지 못한 가운데, 카피킬러는 국내에서 더욱 높은 표절검사 정확성을 입증하며 이미 대다수의 교육기관 및 연구소, 그리고 일부 민간업체등 3천 곳이 넘는 기관들로부터 공신력 있게 유료로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높은 재구매율을 바탕으로 실적상으로도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시현하고 있다.

무하유는 또한 표절검사와 같은 텍스트 기반 AI 기술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영상 및 음성 등에 대한 AI 기술도 갖추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채용/평가 등 HR 자동화 시장에도 진출했다. 프리즘(서류면접 검사), 몬스터(영상면접 검사), 블라인드체커(개인정보 익명화) 등의 HR 관련 서비스 등으로 대규모 지원자 중에서 가장 적합한 지원자를 정확하고 빠르게 찾아낼 수 있는 최적화 기술을 각종 기업체에 제공하다. 또한, 채용 과정에서 면접관에게 필요한 질문지 자동 생성, 꼬리 질문 탐색, 지원자 성향 분석, 면접 중 비정상행위 탐지 등도 함께 기능으로 포함한다. 특히, 기업 입장 뿐만 아니라 지원자 입장에서도 미리 서류나 면접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전 연습 기능을 제공하기도 하여 HR 분야의 양면 시장 이용자에서 함께 주되게 활용된다. 무하유의 HR 자동화 아이템 역시 출시한지 몇 년 지나지 않았지만 런칭 이후 매년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생성 LLM 모델이 쓴 글 잡아내는 ‘GPT 킬러’도 출시

투자자 관점에서 무하유의 역량에 주목한 부분은 여러 고객들에게 높은 퀄리티를 인정받고 있는 우수한 AI 기술력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이러한 기술력을 고객의 필요성에 맞게 잘 설계하여 안정적인 구조로 문제없이 10년 이상 꾸준히 제공해온 서비스 역량도 매우 유의미한 측면이었다. 많은 AI 업체들이 적합한 PMF(Product Market Fit)을 찾지 못하고 좋은 기술이 사장되기도 하는 반면, 무하유는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충분한 강점을 보였다. 특히 공급할 때마다 공수가 드는 구축형 매출(on-premise)보다는 수익 효율이 높은 구독형 매출(Saas) 비중이 훨씬 더 높은 점은 향후 서비스의 확장성이나 수익성 측면에서 큰 장점이다. 우수한 기술력과 뛰어난 서비스 역량을 함께 갖추고 무하유와 같은 기업은 투자자 입장에서 당연히 매우 매력적이었고, 향후 동반자인 주주로서 열심히 도와드리면 더욱 빠른 성장을 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도 컸다. 별개로 임직원 개개인의 불균등한 인적 역량에 너무 의존하지 않고, 항상 주요 기술을 개발할 때마다 모듈화해놓고 신규 제품 개발시에 발빠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 안정성 관점에서 꼼꼼히 전개하시는 방향성도 인상적이었다.

무하유의 표절검사와 HR 자동화 아이템은 이미 국내에서 작지 않은 파이를 차지한 상황이기도 했지만, 앞으로 저작권의 중요도 인식이나 직장개념의 변화에 따른 이직의 증가 등으로 인해 시장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될 것으로 보여 무하유는 향후에도 꾸준히 우수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카피킬러의 경우에는 한국어 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분야에서도 현지 아이템보다 더욱 우수한 표절 탐지율과 빠른 처리 속도를 갖춘 기술력을 갖추어, 무하유는 근래 아시아권 위주로 해외 진출에도 힘쓰고 있다. 무하유는 이러한 기반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많은 고객들을 만족시키면서 지속적으로 많은 사업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근래 Chat-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 기술이 각광을 받으면서 텍스트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사례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LLM(대형 언어 모델) 기술은 사실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에 중요한 부분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각종 표절, 저작권 위협, 가짜 정보, 혐오 표현 등의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위험도 상존하고 있다. 그리고 무하유의 주요 고객인 기업체나 교육, 연구기관에서는 평가 대상자들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보상을 방해할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때문에 무하유는 많은 고객들의 선제적인 요청으로 이러한 LLM 기술 바탕으로 생성된 문구를 탐지할 수 있는 “GPT킬러”를 금년 8월에 출시하였다. 아직은 출시 초기이다보니 좀더 많은 개선 과정이 필요하겠지만, GPT킬러는 이미 다양한 LLM 모델에서 생성된 텍스트를 상당 부분 정확히 감지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시급한 니즈가 있는 고객처들은 발빠르게 이미 유료로 도입하면서 만족하고 있다. 앞으로도 생성형 AI 기술에 따른 저작권 이슈나 표절 리스크는 지속적으로 커져갈 가능성이 높은 와중에, 무하유의 기술은 이러한 문제점과 아쉬움을 해결해줄 수 있는 좋은 사회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LLM 관련 분야는 점점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공격적으로 진입하고 있어, 중소벤처기업들이 하기에는 이제 어려운 분야가 아니냐는 우려가 있기도 하다. 하지만 무하유와 같은 스타트업도 특화된 시장 내에서는 검증된 역량과 선점한 진입장벽을 바탕으로 sLLM(소형 언어모델)에서는 충분히 시장의 기회를 잡고 또 대형 경쟁사들과도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다고 판단된다. 그리고 무하유가 원천 AI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HR 자동화 시장에 진출했듯이, 적합한 신규 PMF을 발굴, 달성하여 또다른 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다. 무하유가 지금와 같이 그리고 앞으로 그럴 수 있을 것으로 믿듯이,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높은 기술력과 서비스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더더욱 많은 성과를 일구어낼 수 있기를 VC 투자자 입장에서도 간절히 바란다.

심사역 입장에서 나는 2023년에 이전 연도들 대비 많은 투자를 하지 못했지만, 그런 와중에도 무하유와 같은 훌륭한 기업과 인연을 맺을 수 있어서 좋은 한해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무하유의 창업자분들은 무하유의 서비스가 유저의 평생 생애주기에서 다양한 형태로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목표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원대한 포부를 갖고 있는 무하유의 발전을 기원하고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며, 독자 여러분께도 무하유라는 회사와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길 바란다.


> 기사 원문 읽기 https://www.chosun.com/economy/smb-venture/2024/02/01/77V4ZALXGRADRHK6PZJVQJCCMA/